어제 회식으로 터질듯한 배를 까스활명수로 달래며(정확히는 ‘까스활’ 이었다..짝퉁인가?? @_@),
요즘 내 생활패턴을 곰곰히 되돌아 보니 최근 야근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
다음날 할거 없어 띵까띵까(?) 놀다가 잔소리를 듣더라도 오늘 실마리가 하나 잡히면 오늘 끝내야 직성이 풀렸는데, 최근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다.
퇴근시간이 되면 나도 모르게 적당히 일을 마무리 짓고 다음날 할걸 남겨두는 듯한 느낌인게, 이건 분명 일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다.
자꾸 노동시간만 채우려는 직장인의 매너리즘(?)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중요한건 일한 시간이 아니라 결과물의 질이다.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시간에 구애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사람이 일하다 필 꽂히면 야근 좀 하고 다음날 놀 수도 있는거지 뭐…
여튼, 정신 좀 다시 가다듬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