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즈음 L모 그룹 SI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때,
L모 그룹 전자회사에서 일하는 동창과 차타고 이동하던 중 나눈 대화
친구 : 모바일 오피스 이딴걸 왜 만든거야? 아오 진짜 그지같네
나 : 음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그룹사 전체 시스템을 모바일로 통합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을 테고
친구 : 아오 짜증나 진짜 이딴걸 왜 쓰라고 해서 짜증나게 하는거야
나 : 그거 만든사람도 잘 만들고 싶었을 거야. 근데 너도 알다시피 전자랑 SI하면 일정 겁나 쪼잖아. 솔직히 잘 만들기 힘들지
친구 : 아오 그래도 어떻게 앱을 이렇게 만드냐 이건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잖아!
나 : 뭐 좀 그렇긴 한데 아까 말했듯이 일정 문제도 있고 그 기간에 이제 막 나온 안드로이드로 갑자기 개발하려면 쉽지도 않고…
친구 : 그래도 이건 아니지! 이거 만든 개발자를 잡아다 족쳐야되
나 : 내가 만들었다 개새야! 닥쳐!
놈이 운전하고 있어서 차마 때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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